사행산업의 본질적 특성 및 구조적 특성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기를 거는 것, 즉 도박을 하는 것은 인간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자극 추구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이겼을 경우에 그에 대한 보상이 즉시 이루어진다는 특성으로 인해

도박은 다른 놀이에 비해 태생적으로 중독성을 내포하고 있다.

도박행동은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복권구입부터 전문적 도박장인 카지노에서의

게임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도박은 알게 모르게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그 일이 도박인지,

놀이인지, 여가활동인지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도박은 게임이면서 놀이인 동시에 물질교환 및 자극추구라는 요인을

포함하고 있어 의존과 남용으로 정의되는 중독의 속성을 지닌다.

사행산업은 동기측면에서 사행성 추구와 레저성 추구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며,

생리적으로 흥분(스릴)을 유발하는 몰입형 산업이다.

사행산업은 기본적으로 여가로서의 유희성뿐만 아니라 도박과 관련 된 통념상의

부정적 속성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

사행산업에 있어서 ‘레저성’이란 ‘흥미와 체험을 제공’, ‘스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기능’,

‘승마, 사이클 등 레저활동의 기회 확대’ 등의 요건 제시가 가능하다.

또한, 공익목적성이라는 순기능 특성과 사회적 부작용이라는 역기능의 속성도 내포한다.

사행산업의 양면 가치적 속성으로 인해, 법규에 의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합법적 사행산업은 여가적 가치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